오늘의 주인공
M22 로커스트 경전차
2차대전 당시 미군이 개발한 공수전차 다.
1. 왜 만들었는가
2차 대전 당시 미 공수부대는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다.
사실 이건 공수부대를 운용했던 모든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했던 문제 였는데
"공수부대 는 정예 보병" 이라는 것이었음.
각 나라에서 공수부대에 들어갈 정도면 꽤 잘 훈련된 정예부대 중 하나였고,
(대전 말 독일은 아니었지만..)
이런 정예 부대를 필요에 의해 공중낙하 시키는 건 좋은데 문제는..
에어 본! 하고 뛰어 내리면
(까꿍)
이런게 반겨주는 일이 굉장히 많았다.
제 아무리 대전차 장비를 동봉하고 낙하한들, 인간 한명이 짊어질 수 있는 장비는 한계가 있었고
공중에서 낙하하는 시점에서 재대로 장비를 회수할 가능성도 낮은 편 이었음.
거기에 누누히 말하는 것이지만 대전차 장비는 보병이 기갑을 상대로 하는 발악이지,
저걸로 적극적인 기갑장비 파괴는 자살행동에 가까웠다.
이에따라 적지에 낙하한 미 공수부대에 대한 기갑지원 + 제한적인 대전차전 + 적 거점 돌파 등을 위한
공수부대 와 함꼐 낙하할 수 있는 전차가 필요했는데
영국군 공수부대 처럼 테트라크 전차를 써도 되었지만
테트라크 전차의 낮은 방어력과 화력이 영 거시기 했던 미군은
새로운 미 공수부대용 공수 전차를 만들기로 하고
미국의 마몬-헤링턴 사 에서 스튜어트 경전차를 베이스로 한 시제품을 출시
1943년에 생산을 허가받았음.
(글라인더 에서 나오는 중인 로커스트)
승무원 3명에 스튜어트 경전차와 같은 주포, 3정의 기관총으로 무장한 로커스트 경전차는 꽤 큰 기대를 받았다
무엇보다 수송기나 글라인더 를 통해 공수부대 와 적진에 직접 낙하하여 현장에서 바로 기갑지원을 해줄 수 있는 점이 크다고 여겼고,
토탈 1900대 가 주문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실제 생산된 것은 830대 였다.
여기까지 보면 꽤 좋은 경전차 아니었나..싶겠지만,
구동계 같은 기계문제 로 실전 투입된 사례가 거의 없었다 (...)
1945년 8대가 글라인더를 타고 전선에 투입되긴 했는데
문제는 글라인더 가 대공포 맞고 추락하는 바람에 부서지거나 불시착 과정에서 박살나 버렸다
이외에 라인강 도하 작전이었던 "바시티 작전" 에서 투입 되기도 했지만 강력한 저항에 크게 써먹지는 못했고
디에스폴터 숲 전투 에서 12대가 투입 되었지만 6대만 살아남아 미17군 공수사단, 영국 6 공수사단을 지원한 것이 유일하며
이후 연합군 실전 기록은 이게 끝이다..
(힝힝...)
이렇게 끝나는가 싶었던 전차지만
2차대전 이후
이집트 군이 사가서 48년 이스라엘 독립전쟁 에 써먹기는 했다.
월탱의 프리미엄 3티어 경전차로 나왔다.
워썬더 에서 1랭크 경전차로 나왔다.
경전차 주제에 잘 안죽어서 로퀴벌레 라고 부른다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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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 씨 왜 설득력 있지 | 25.07.02 11:56 | | |